활짝 핀 푸른 다육이 - 일러스트를 그려보았다.

아이패드로 식물 일러스트를 그리기 시작한지 벌써 여러날이 지났다. 초록색 싱그러운 잎을 그리는게 좋아서 시작했는데, 계속해서 그리다보니 조금 지겨운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색감을 변형해서 작업해보았다.

두번째로 그리는 다육이 이다.

원래는 녹색빛을 띄는 사진을 참고해서 파란색 다육이를 그려보았다. 전체적으로 차가운 색감인 녹색-파란색-청보라색이 주를 이루는 색감이다. 겹겹이 쌓여있는 다육이의 입체감을 위해 안쪽 잎사귀는 밝고 초록~하늘색 톤으로 채색하였고, 가장 바깥쪽 잎들은 아주 어두운 파란색~청보라색 위주로 채색하였다.

미끄러지는듯한 질감으로 채색하였고, 사용한 브러쉬는 여전히 아크릴 느낌의 커스텀 브러쉬이다.

(아이패드 / 프로크리에이트5)

가장자리를 밝게 표현한게 너무 도드라지게 마무리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계획은 바깥쪽 어두운 잎의 경계는 이후에 더 어둡게 하여 표시가 덜 남도록 마무리할 계획이었는데, 끝내기전에 깜빡하고 하지 못한채로 완성되어버렸다.

여기에 업로드 한 후에 발견한 부분이라 아쉬움이 남지만 그대로 두기로 했다.